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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

큰부리개개비 Thick-billed Warbler

by signifiant 2012. 5. 20.

서해안의 섬에도 봄은 완전히 익었습니다.

한 낮에는 긴팔 겉옷이 거추장스러울만큼 햇볕이 뜨겁군요

어제와 오늘 굴업도에서 만난 '큰부리개개비'입니다.









저로서도 처음 만나보는 새입니다.

탐조를 시작한지 7년만에 보는 셈이네요

일반적인 개개비과 Warbler류의 행동특성을 보여줍니다.

주로 덤불 아래에서 조용히 먹이활동을 하는데

종종 나무로 올라가 새순과 곤충을 먹기도합니다.

개개비와 비교하여 몸집이 더 크고 옆구리가 밝은 갈색으로 덮여있어서

한 눈에 보아도 전반적으로 약간 더 밝아보입니다.

무엇보다 분명한 특징으로는 눈 뒤쪽으로 눈썹선이 나가지 않는다는것이며

눈 앞쪽이 희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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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업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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