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

King Eider #3

signifiant 2009. 1. 25. 20:00

킹 아이더
소마테리아 스페타빌리스
King Eider(Somateia spectabilis)

우리나라 관찰기록이 없는 오리류로 주로 북극지역에서 관찰되며
드물에 캄차카 반도 까지 내려오는 경우가 있는 종.
몸길이47-36cm (몸통길이 34-40cm), 날개길이 86-102cm크기의 잠수성 해양 오리류.
Eider는 대체로 북극 가까운 곳에 사는특정 오리류의 무리를 이르는 말인 것같습니다.



번식기에 러시아 일대에서 4만에서 6만쌍 정도가 관찰되고
겨울에는 북동부 유럽에서 10만에서 30만마리 정도가 관찰되나
저위도에서는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관찰이 매우 어려운 종이라고 합니다.





주요 번식지는 러시아 북극지역과 Spitsbergen Island.
주로 낮에 먹이활동을 하고 거의 대부분 동물성 먹이를 먹으며 바다 수면에서

잠수할 때 날개를 펼쳐 잠수하여 연체동물, 극피동물, 갑각류 등을 먹는다고 합니다.





이전 포스팅의 사진에서 얘가 먹고 있는 먹이는 '말똥성게'입니다.

동해안의 해안 바닥에 지천으로 깔려 있는데 쉴 새 없이 먹고 있었습니다.


주요 번식기는 6월 중하수순 부터이고 대부분 번식기에도 군집을 형성하고
이동시에는 1000마리 정도가 군집을 형성하며 간혹 Common Eider와

혼성군을 형성하여 이동하기도 한답고 합니다.



조류학자인 조지 믹쉬 서튼은 이 극지방 에이더 종의 일반적인 이름이
에스키모 말로 "그에게는 코가 있어"라는 뜻인'kingalik'의 축약된 단어라고 생각한다.
에스키모(이뉴잇족)가 빠르게 나는 수오리를 (총으로) 쏠 경우, 즉각 이 혹을 물어뜯어내고
그 터프하고 기름진 소량의 덩어리를 먹어치운다.
(이는혹속에 있는 지방을흡수하려는 의도라고 생각된다.)



겨울이 되면 킹 에이더를 꽤 남족지방인 아류티안스, 뉴 잉글랜드
그리고 간혹 오대호 연안에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그들 중 대부분은 앞바다에서 그리 멀지 않은 얼음덩이 근처에 남는다.
암초 위에서 스페타빌리스는 잠수하여 게, 새우, 그리고 성게 등을 잡아먹으며
사람들의 거주지가 있는 만까지는 거의 오지 않는다.

암컷은 다른 종과 마찬가지로 둥지의 안쪽을 자기의 솜털로 만든다.

이 깃털은 그린랜드에 사는 원주민들에의해 채취되어 거래가 되기도 한다.

부리 기부에 솟아난 돌기는 번식기에 거대하게 발달하여 부리위쪽으로 높게 부풀어 오른다.

이 돌기는 부드러우며, 지방성분의 덩어리에의해 지탱된다.
겨울에는 이 돌기가 작아지고 더욱 함몰되어 돌기의 일반적인 구조가

다른 종류의 Eider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암컷은 수컷과 닮지 않았다.

꾹꾹대는 수오리와 깍깍대는 암오리는 해안선에서 꽤 떨어진 이끼진 툰드라에서 자신들만의 둥지를 튼다.

이들 종은 연못가 또는 강의 제방을 선호하며, 한 둥지에는 4~7개 정도의 올리브 또는 황갈색의 알을 낳는다.
(성체가 되기 전의) 어린 새들은 모기의 애벌레나 풀을 먹는다.

활동영역:
알래스카에서 그린랜드에 이르는 북극해안.
겨울에는 베어링해 빙하의 끝자락부터 아레우티안까지
그리고 그린랜드 남쪽부터 뉴저지에 이르는 지역에서 볼 수 있다.
유럽과 아시아에서도 발견된다.

특징:
수컷은 오렌지색 부리와 이마에 딱딱한 방패같은 것이 있으며,
정수리는 진주색이고, 뺨은 녹색, 목과 가슴은 하얗고, 등과 배는 검다.
암컷은 갈색이며, 검은색의 줄이 빽빽하게 그어져있다. 어린 새들은 회갈색이다.
알래스카에서는 하루에 450달러에서 800달러의 비용을 내고 이 새를 사냥하기도 한다.
1964년 Beaufort Sea에서 굶주림으로 인해 100,000마리가 죽은사건과
1976년과 1996년 사이약 55%의 개체수 감소가 있었다.
본문에 쓰인 텍스트는 한국야생조류협회의 정진문, 구봉정, 오태석님등의 글을 편집하여 넣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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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구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