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

물레새 -Forest Wagtail

signifiant 2008. 5. 20. 23:17

두 마리가 밭에서 놀고 있습니다.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 사람을 무시하고 먹는데만 정신이 팔려서
제 발등을 밟고 지나가더라는...
할미새류 중에서 꼬리를 좌우로 흔든다는 소문을 들었는데 정말 그렇더군요.
물레새의 꼬리흔들기는 천천히, 마치 아이가 장난으로 엉덩이를 흔드는 듯한 모습입니다.
마침 밭에는 백할미새와 북방흰눈썹긴발톱할미새가 있었는데 얘들의 꼬리 흔드는 것은 방정맞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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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