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조류
왕송지 풍경
signifiant
2006. 2. 25. 22:07
당직근무를 마치고 저수지에 도착 하니 해가 졌습니다.
큰기러기 군무를 볼 수 있을까 싶어서 서성서성
큰기러기는 사진의 오른쪽 뒷편에서 소리만 들립니다
.....틀렸으니 풍경이라도 담아야죠.
이쯤 어두우면 집에 가야합니다. 이젠 나타나도 무효~
차에 올랐는데요란한 녀석들의 소음.....
볼거 없습니다 반사적으로 겨냥하고 초점링 돌리고 셔터누르고...
그냥 막샷이라도 날리고 봅니다. 운좋으면 새가 있는 풍경사진 나올지도 모르니까...
꽁지에 대고 계속 막샷을 날립니다.
그런데 이건... 제가 바라 본 그 분위기가 아니네요 ㅡ,.ㅡ;;
거 참....
귀신 나오게 찍혔네요.
풍경사진은 아무나 찍는게 아닌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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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D, EF 100-400 + 1.4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