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서 만났습니다.
녀석들의 수다로 산속이소란스럽습니다.
어린티가 나죠?
네, 어린 물까치가 다 자라서 홀로서기를 하고 있습니다.
어른 물까치는 머리가 완전한 검정색이지만 어린 녀석은 회색빛이 돕니다.
모습도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군요.
"엄마~! 맘마 달란 말여요~~." "네가 알아서 먹어."
"야야~ 울엄마도 배달 안해주신다. 네가 따라가서 먹어라."
"아 진짜!! 밥 안줄꺼야요???" "나 죽으면 엄마 탓인줄 아세요. 췟췟췟!!!"
"야이 바부팅아~! 네가 가서 먹든가 그게 싫음 스스로 잡아서 먹으라구~" "시끄러 죽갔네."
"내 말이~" "울엄마도 이젠 더이상 밥을 안주신다구. 긍까 너도 그만 징징대고 알아서 먹어라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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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매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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