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조류

왜가리씨의 사냥

by signifiant 2006. 8. 7.

한 낮엔 까치랑 참새 말고는 새들은 다 그늘속에서 안나온다.

해질녁이 되서야 왕송지의 최고덩치 왜가리씨도 움직인다.

왕송지는 녹조가 쫘아아아~악 깔렸다.


왜가리씨 안녕~!



날개는 왜저래??? 번개라도 맞은 거샤?



"무식하긴... 깃갈이 하는 거잖여요~"



"새등짝에 번개맞는 소리 허덜 마씨요."



"먹고 살기 바쁜데 번개맞을 시간이 어딨다구..."



"거시기헌 소리 허지 말구 의왕시청은 왕송지 녹조나 좀 어케 해보라구 해보셔유."

"그게 어렵다니께 쓰레기라도 좀..."




아주 드러워서 못살것어요

------------------------------------------------------

왕송지의 녹조.. 냄새도 그렇거니와이제는 보기조차 민망한 지경이다.

'야생조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병아리 소년버전 1  (8) 2006.08.10
쇠물닭 어린새  (6) 2006.08.10
물총새 (수원)  (7) 2006.08.07
깝작도요  (0) 2006.08.07
백로씨의 공중사냥  (0) 2006.08.0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