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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

절차

by signifiant 2005. 7. 20.




무슨 근거로 코드가 닮았다고 생각했었을까요

무수히 당신께로 보냈던 신호들이 한갖 소음에

지나지 않았음을 내 좀 더 일찍 알 수 있었더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정말 궁금한것이 당신이 거기에있었나 하는 점인데

지금은 나른한 기억으로 만들어 버린 후여서

그마저도 신호로써는 쓸모가 없습니다.

이제, 당신이나 나나 코드가 바뀌었을테니

십여년의 세월이 절차도 없이 사라져 간 걸...

언제고 함께 추억 해보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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