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란스럽고 은밀했던황금새
저 담장엔 지빠귀들과 진홍가슴과 검은딱새와
유리딱새, 큰유리새가 차례를 기다려 다녀가고
봄볕은 온 종일 따듯했다.
새들에겐 은밀한 통로
우리들에겐 내밀한 정원
짖던 개도 알아 봐 주던
홍도 한켠의 선명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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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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