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황구지천엔 도요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종류는 적지만 개체수는 황구지천 구간에 고르게 분포하는 것같습니다.
꺅도요를 보다가 함께 만난 꿩입니다.
아빠꿩이군요. 어쩌면 그냥 청년 꿩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저아저씨 자주 본다... 얘들아 짱박혀야겄다
들었지? 언넝 짱박히자. 내가 망볼테니 아우들 먼점 숨엇~!
에쒸~ 근데저 아저씬 맨날맨날 여긴 뭐하러 온데??
어디 얼굴이나 함 보까나??
아참.. 나도 꿩이지~! 숨어야 되잖아 ㅡㅡ;;
황구지천의 꿩모습은 자주 봤습니만 사진으로는쉽지가 않았습니다.
얘들이 찍사를 먼저 발견하는 한은그렇습니다.
길위나둑 위에 올라와있어야찍사가 먼저 볼 수 있는 경우인데
대게는 눈길도 마주치기 전에숨어버립니다.
수풀 속에 틀어박히면 모습도 찾기 어렵습니다.
기다리는거요? 얘네들 못당합니다.
찍사는 아주 죽습니다.
그런에 오늘은 둑 위가 아니고 수풀속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발견해서 담을 수 있었습니다.
뭐... 아뭏든지...
잇힝~~~
내가 숨을줄 알았지? 난 저 이아저씨의 꼬실거리는 이상한 머리와 얼굴을 봐야겠단 말씀이지
너 뒤진다 ㅡ,.ㅡ ㅋㅋㅋ 튀는게상책이닷~
얘들아 저 아저씨 성격나뻐~ 계속 짱박혀 있어라~~~~
너 담에 만나면 털을 싹 뽑아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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