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진보는 퇴보로 전환되기 마련이다."
계급도 없고 계몽도 사라진 시대에 남는게 무엇이겠는가.
숱하게 많은 진보를 먹어 치운 현대는 소화불량과 비만에 시달린다.
치유산업(치료가 아닌)이 뜨는 것은 거의 운명인 거다.
Man-ray전을 보고 난 뒤의 감상은 그랬다.
700원짜리 입장료만큼, 딱 그 만큼만 친절하다.
----------------------- 반나절을 잘라 냈다. ------------------------------
우리는 결국 집으로 돌아온다.
거기엔 굴복하기에 딱 좋은 권위들이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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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 정원과덕수궁의 뒷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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