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야생조류

소쩍새

by signifiant 2005. 7. 19.


"그 이쁜 애기는 내 애깁니다. 죤말할 때 놔 두시오.."
협박인지 애원인지... 어린소쩍새를 찍고 있는동안
날 쳐다보고 있었을 녀석의 눈.... 깜짝 놀랬다.

보통 귀가 솓아올라 있다고 하는데 이녀석은 숨겨져 있다.

----------------------------------
common scops owl (Otus scops)

올빼미목(―目 Strigiformes) 올빼미과(―科 Strigidae)에 속하는
작은 맹금(猛禽).

몸길이는 18.5~21.5cm이고, 몸색깔은 회갈색이며 갈색·검은색·회색
등의 복잡한 벌레 먹은 모양의 무늬가 있다. 눈은 노란색, 날개 밑부분
은 회백색이다. 날개깃에는 검은색의 가로무늬가 있으며, 발가락에는

깃털이 없다. 소쩍새는 회색형과 갈색형의 2가지가 있는데, 갈색형은
등이 짙은 붉은빛이 도는 갈색을 띤다. 주로 밤에 울며, '솟적다, 솟적
다' 또는 '솟쩍, 솟쩍'소리를 반복해서 낸다.

전설에 의하면 '솟적'하고 울면 흉년을 의미하며, '솟적다'하고 울면 '솥이 작으니 큰 솥을 준비하라'는 뜻으로 풍년을 예고한다고 한다.

숲·농촌과 도시 일원의 나뭇구멍(또는 인공새집)에 둥지를 틀고 한배
에 4~5개의 알을 낳는다. 24~25일간 알을 품고, 새끼를 키우는 기간은
21일이다. 밤에는 수컷이 새끼와 암컷에게 먹이를 먹인다.

큰소쩍새보다는 작은 편이며, 매우 흔하게 번식하는 텃새이다.
봄·가을의 이동시기와 겨울에는 북녘의 번식집단이 남하 또는 북상하
므로 도처에서 흔히 발견되며, 밤에는 서울시내 어디서나 활동한다.

그러나 일반에게 쉽게 눈에 띄는 새는 아니며 4~8월, 특히 5~6월 사이에 울음소리를 통해서만 존재를 알 수 있다. 천연기념물 제324호이다.

元炳旿 글

*
소쩍새는 야행성이라 주로 밤에 운다.
사진을 찍는 동안 울음소리를 듣지 못했다.

20D
EF 100-400L IS USM

'야생조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딱다구리  (0) 2005.07.19
소쩍새 유조  (0) 2005.07.19
후투티  (0) 2005.07.19
호랑지빠귀  (0) 2005.07.19
청개구리  (2) 2005.07.1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