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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

개개비

by signifiant 2005. 7. 19.


"개개개개 비비비비" "개개비비 개개비비 ..."

우거진 갈대밭이나 물가의 키 낮은 버드나무에 앉아
몸을 숨기고 운다. 울음소리를 따서 개개비라고 부르는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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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18.5cm, 날개길이 약 9cm이다. 몸빛깔은 올리브색을 띤
갈색이다. 눈앞과 뺨은 크림색이고, 가슴에 올리브색을 띤 잿빛
얼룩무늬가 있다. 꼬리깃은 진한 갈색이다. 암수 같은 빛깔이다.

한국에는 5월경부터 전국에 날아든다. 강가나 호숫가 갈대밭에 살면서
파리·나비·메뚜기·벌·잠자리·개구리 따위를 잡아먹는다.
둥지는 갈대 줄기에 여러 가지 풀을 이용해서 밥그릇 모양으로 틀고
한배에 4~5개의 무늬가 있는 알을 낳는다.

유라시아 중남부에서 이집트·필리핀·셀레베스섬·자바섬·오스트레일리
아·파푸아뉴기니 등지에 분포하며 북쪽에 살던 것들은 남쪽으로 내려
가 겨울을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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