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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

여름 끝물에

by signifiant 2010. 8. 24.

100년만의 무더위라는 2010년의 여름...

아주 호되게 덥습니다. 목숨의 위협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진짜로요. ㅡㅡ;;

바탕화면에 널부러진 올 여름의 행적들입니다.

화엄사의 양비둘기

다들 놀러나간건지


너무 이른 아침이라 그랬는지

얘네들밖엔 안보이더라는...

암튼지, 화엄사의 각황전을 아지트삼아 잘 살고 있습니다.

얘네들은



귀제비.

번식을 마친 새끼랑 어미가 놀고 있습니다.

화엄사 발밑에 있는 콘도에서 집단으로 번식을 했더군요.


어림잡아 30여마리..정도는 되지않을까 싶어요.

객실이 있는 건물 처마밑에 쪼로로록~ 줄지어 둥지를 틀었습니다.

또...

조카들이랑 놀아줬습니다. 여기는 [칠보산도토리교실]의 마당


밥 주러 갔던고양이...물루!


(이제 살아있는것들은 사료를 먹는다. 아니면 조립식품)


사이사이에



일도 하고


놀고



휴가도 다녀오고.


미술관이랑


전시회에


애먼 제자들이나 불러내서 돌아댕기고


십 몇 년만에 사장님이 된친구도 만났고


천수만에도 다녀왔습니다.


음... 또 그리고

지금도 진행중인 고민을 좀 합니다.

으흐흐흐

술도 좀 늘었나봅니다. 주량 2잔이 1병쯤으로 급상승!! ㅋㅋㅋ

좌우간, 말이죠

여름이 끝나갑니다.

어차피갈 것에게 성질부리지 말고

가을맞이를 슬슬 해줘도 갠춘하지..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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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8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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