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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

상모솔새

by signifiant 2005. 12. 30.

얼마 전 첫 만남에서 70% 아쉬웠던 녀석입니다.

오전 내내 찾아다니고 따라다니면서

설욕(?)했습니다.



인기척에 그다지 놀라는 새는 아닌 듯합니다.

다행히 은폐물이 있어서 근접이 가능했습니다.



그렇긴 하더라도 제가 본 새중에 젤로 정신없습니다.

거의....1초 이상 정지하는 법이 없습니다.



물고 있는 것은 눈입니다. 아직 남아있는 잔설을 주워서 물었다 놨다 하는데

먹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잔털이 콧구멍을 덮고있다는데 그것까지는 볼 재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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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파람새과(─科 Sylviidae) 상모솔새속(象毛─屬 Regulus)에 속하는 약 4종(種)의 명금류(鳴禽類).

일부 학자는 상모솔새아과(象 毛─亞科 Regulinae)로 분류하기도 한다. 몸이 둥글고 부리가 짧은

소형 조류로 보통 침엽 수림에서 볼 수 있다. 둥지는 이끼를 이용하여 높게 매달린 형태로 만들고

둘레는 거미줄로 엮는데, 5~10개의 알을 2층으로 낳아야 할 정도로 작다.

몸길이는 약 9㎝ 정도이고 깃털은 초록빛이 도는 회색이며 정수리에 밝은 색의 무늬가 있다.

북아메리카에 서식하는 노랑관상모솔새(R.satrapa)는 종종 유라시아의 상모솔새(R.regulus)와

같은 종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2종 모두 정수리에 무늬(수컷은 붉은색, 암컷은 노란색)가 있는데,

검은 선으로 뚜렷한 경계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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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 20D, EF 100-400, 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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