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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조류827

의왕시 탐조 -액박수정 오랫만에 탐조를 나갔습니다.여유롭게 새를 보는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언제나 착한 딱새아저씨여요. 약간 덜착한 딱새아가씨죠. 얘는 동고비여요.나름 우아하지만 좀 싸게 놀아요.막 쳐다봐도 밥을 먹어요. 계속 쳐다봐도 계속 먹어요. 그것도 양껏 먹어요. ㅋㅋ노랑딱새...올해는 유난히 자주 보여요 하지만 소심해요. 눈치 실실 보다가...딱 한개만 먹고 가요. 아가씨라서 그런지도 몰라요.그리고... 착하다 못해 바보같은 멧비둘기완전 대박~! 배터지게 생겼네요 ㅎㅎ가을이 익어갑니다. 다 익어서 곧 떨어지게 생겼네요.떨어져 뒹구는 가을을 보게될까봐살짝 무섭습니다.-----------------의왕시 왕곡동 2010. 10. 17.
뱁새 소리가 먼저 보이는 아이들 부르면 달려오는 아이들 소리보다 빨라서 소리를 데리고 다니는 아이들 하지만 한 토막씩만 빠른 아이들 부르르, 부르르, 날개소리를 내는 아이들 도글도글 토릿토릿삐요삐요 사각사각 [붉은머리오목눈이]라는 본명으로는도저히 이런 것들을 읽어낼 수 없는 아이들-----------------------황구지천 2010. 10. 4.
비둘기조롱이 Amur Falcon 늘 오는 거기, 곡릉천의 들판 12개체가 있다고 하는데 12개체밖엔 못봤다 ㅋㅋㅋ 해마다 온다.왜? 아프리카까지 가려면 조넨 멀다.당근 들러가는 길....여기와 강화도, 천수만, 전남 영광....또 어디서 보이더라??좌우간 [나그네새] 비둘기조롱이... 잠자리를 잡아먹는다. 잠자리는 워낙 많아서 멀리 돌아다니지 않는다. 작고 날쌘 헤리어? 아니, 명색이 Falcon이라 나름 포쓰가 있다. 이름에 비둘기가 붙었다 해서그들을 연상한다면 섭섭.... 벌을 잡아먹는 [벌매]도 있는데 [잠자리매]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 이...영락없는 매의 포스~!------------------------얘는 새호리기----------------- --------------------파주 곡릉천의 들판 2010. 10. 4.
매향리의 9월 #3 2010. 9. 27.
매향리의 9월 #2 -----------------------매향리의 도요새들 2010. 9. 23.
매향리의 9월 #1 설레발 치려거든 갯뻘에 가지 마라침묵으로 범한 방조죄가 뻘속에 묻힐라그러나 항상죄책감보다 새들은 가깝다 알락꼬리마도요만 3만 9천마리가 한반도의습지(갯뻘은 매우 중요한 습지이다.)를 찾아온다. 나머지 도요들과 물떼새들의 숫자는 파악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다.우리나라의 갯뻘습지는 전 세계 도요물떼새의 90%가 찾아오는 것으로 추측되는데지난 20년간 한반도 습지의 절반이 사라졌고 지금도 사라져가고 있다.한반도의 습지는 단순히 우리나라의땅이 아니라지구의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인류의 생태계 유산이다.----------------------9월 22일의 매향리 2010. 9. 22.
벌써 기러기가 왔네 여름의 꼬랑지가 아직도 남아있는 듯...뜨끈한 9월...것도 하순...어라???!!! 기러기가 왔다! 애인만큼이나 반갑단... 오홋! 너희도 내가 반가운 거구나!! 가을이 오기는 오는갑다.큰기러기 26마리-----------------------------시화호/매향리우정출현개개비사촌 쇠솔딱새 오색딱따구리 물총새 2010. 9. 22.
밥 주세요~ 집근처에서 물까치가 집단번식을 했습니다.거의 양식장을 방불케 한다는...------------------------------------- 엄마~ 밥줘요~ 밥 밥 밥! 밥 잡고 있잖아 쫌 기둘려~ %%#*&# 엄마~ 나도 밥~~~!! 네꺼는 없어~엄마~~~ 밥 밥 밥 밥 밥 엄마 기다리다가 아사하겠다 내밥은 내가잡을란다. 잘 해보셈~ 난 엄마가 주는 거 먹을거임 엄마~~ 밥~~~~! 헉!! 아까 잡은 고기밥은? 이건 알밥이란다헤혀~~4남매 키울라믄 저 엄마는 디지겠단...그러게 더워지기 전에 알을 깠어야지. 쯧..쓔박... 내 새끼들은 아직도 핏덩이라는... 무자식도 갠춘함.--------------------의왕시 왕곡동 2010.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