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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223

앤솔로지 무엇이나 자기의 자리를타고나지. 있어야 할 자리는 무엇에게나 있는 법. 그대는 피로조차 가진 자."피로는 최고의 베게"라거나휴식의 맛을 내는 재료쯤이라는 것은 아실 터.그런 고로 피로가 인생에서 동반 할 필수 아이템이니그대의 피로는 나에게도 꽤 괜찮은 콘텐츠~!ㅋㅋㅋ 아.. 비약이 쫌 쎄다. ------------------콩다방 옥상 2009. 7. 26.
개기일식 50mm로 보는 개기일식구름속에 있을 때 은근슬쩍 찍기 며칠 전부터 티비와 인터넷, 사람들이 야단 법썩... 난 그냥 시큰둥....어쩌라고?우리나라에선 1948년 5월 21일 이후 가장 많이 가려진 거라 하고 (내가 어렸을 적에 깜깜하게 해를 가린 개기일식이 있었던 것같은데...)다음 번 부분일식은 2010년 1월15일다음 번 개기일식은 2035년 9월2일 오전 9시40분(북한 평양, 원산)금환일식은 2041년 10월25일 오전 9시 라나...--------------------------------오래 사는게 이기는 거라고!! 2009. 7. 22.
Detail 배우기 ------------------------Thanks to ; S 2009. 7. 12.
바람의 시간 바람 한 번 크기도 하다.어디에 고였었길래정오의 하늘을 한 뼘 남김 없이그림자로 채울까.바람은 불어가는 법이 없다.오직 불어오기만 한다. 불어 오는 바람은 정면을 향한다. 바람의 뒤를 보았다는 자를 만난 적이 없다. 바람에게 뒤를 보였다는 자를 본 적이 없다. 등을 대보아도바람이 정면을 향한다는 것을우리는 다 안다. 정면의 한 가운데서살아 있는 것들은 부끄럽다. 정면의 한 가운데로 오는 바람을 맞으며 문득 부끄러운 동안에너의 정면이 되지 못했음을잠깐 생각했다.------------------------------------바람의 한 가운데/왕송저수지 2009. 6. 3.
고른 숨으로 만사 부러스럼 같아서느는게 술이요나오는게 불평입니다.혹시 속이 복잡하고 깝깝하신 분 계시면 6월은 고른 숨으로 시작하심이 어떠신지요?저는 그렇게 할랍니다. ㅎㅎ 2009. 6. 1.
가시던 날... 때를 잃고서야 달려가는 이 어리석음이라도보여주어야 한다고생각했습니다. 영결식장으로 향하는 모든 길은 막혔습니다. 단 몇 초...짧았지만 안국동에서 그를 맞이 할 수 있었습니다. 영결식장은 먼발치에서조차 눈으로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 겨우 세종로에 닿았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영결식은 동아일보와 조선일보의 대형스크린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이대통령의 헌화순서가 되자 세종로는 욕설과 고함으로 가득찼습니다.신사복을 입은 한 중년의 남자는 "야이 x새끼야"를 반복하며스크린을 향해 울부짖으며 끝내 주저앉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울었습니다. 이 젊은이 들과계속 울기만 하는이 여학생들과 함께저도 참 많이 울었습니다. "당신은 영원한 우리의 대통령입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노무현. 그가 죽었는가.그렇지 않다. 우리는 명.. 2009. 5. 3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가 대통령이 되기를 바랬었고, 그래서 그에게 한 표를 던졌었습니다.국화꽃 한 송이라도 놓아드리고 싶었습니다.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감사하고 존경하고사랑하고 죄송하다고고인 앞에서 고백하는 사람들도내일 아침에는마지막까지 무례하고 비 이성적인그들이 치루는 장례를 보게 될것입니다.어쩐지 그의 부활을 보게 될것만 같습니다. 2009. 5. 28.
발정난 개라노사우르스들. 눈깔 풀고게거품 흘리며자기집이 상 중에도헐레 붙을 궁리나 하고 있는개라노사우르들아서프라이즈하다.너희들의 발정본색!--------------------------------------같은 하늘을 이고 산다는 게 치욕이구나. 2009. 5. 26.